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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수진의 리뷰6

아토믹 블론드 (Atomic Blonde, 2017) 미술관점으로 바라보기 저의 네이버블로그에서 퍼온 글 입니다.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 주인공 로레인이 묵는 호텔 욕실의 뷰는 끝내주게 좋다. 런던의 랜드마크인 '빅벤'이 보인다. 새벽의 차가운 공기를 푸른 조명으로 나타내었다. 시계를 잘보면 6시 정도다. 로레인이 얼음이 담긴 욕조에서 나오는데 이게 의미하는게, 얼음을 담궈 먹는 보드카와 로레인의 동점적인 부분을 나타낸다. 나중에 또 얼음 욕조에 담겨 씻는 장면이 나온다. 감독이 아마 이 동질적인 의미를 좋아하나보다라고 생각했다. 분리형 욕조와 주변에 하얀 수건들과 거치대, 화장대 등이 고급지고 세련된 호텔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 취조실. 로레인이 취조를 당하고 있다. 의상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블랙과 그레이 색상을 .. 2019. 10. 2.
카카오톡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읽어보는 뉴스 공감되는 뉴스를 보아서 공유해보고자 한다. 뉴스를 알차게 잘 써서 데려왔다. “부장님, 단톡방 탈퇴 좀!!” 직장인 울리는 카톡지옥 https://soda.donga.com/3/all/37/867153/1 “부장님, 단톡방 탈퇴 좀!!” 직장인 울리는 카톡지옥 국내 한 대기업 과장 A 씨는 매일 오전 7시에 출근합니다. 취업규칙에 규정돼 있는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그 어느 누구도 7시에 나오라고 지시하지 않았지만 이유가… soda.donga.com 으 개빡쳐 사장 일찍 출근할거면 직장인들 모르게 출근하던가;; 제일 높은 사람은 약속시간에서 마지막에 도착해야 그게 인지상정 아닌가 ㅋㅋㅋ 아 직장 다니지도 않는데 벌써 공감되고 짜증난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나는 지금 알바를 하고 있는데도 저.. 2019. 10. 1.
빅스 도원경 뮤직비디오 : 미술적인 분석 - 뮤직비디오는 요즘에 영화적인 느낌 못지않게 잘 나온다. 우연찮게 빅스의 도원경이라는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었다. 세트장을 지어서 만들었는데, 동양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흔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세련된 조명을 감각적으로 사용해, 뮤직비디오를 보는 내내 미술적으로 잘 살렸다고 생각했다. 달, 해 나오는 부분 같은 CG는 제외하고 캡쳐를 하였다. - 동양적인 나무 하면 소나무다. 그리고 그 밑에 있는 화강암과 어우러져 무릉도원을 연상시킨다. 어떻게 보면 간단해보여도, 감각적으로 연출만 하면 있어보인다는 것을 느꼈다. 조명은 초록, 보라색을 섞어 썼다. - 정원을 연상시키는 장면. 몽환적인 느낌을 연출해, 비밀의 정원같은 느낌이 든다. 조명은 몽환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색 보라색을 사용하였다. - 바닥의 물과 .. 2019. 9. 30.
희곡「갈매기」저자 안톤 체홉 독후감 이 책은 희곡으로 매우 유명한 작품이다. 영화로도 연극으로도 전 세계에서 각색이 되었다. 대본이 다른 장편극보다 매우 짧은 편이니 시간은 잠깐 내어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이 책은 대본을 옮겨 적은 것인데, 대학 과제로 희곡 「갈매기」를 써오는 수업이 있었다. 내가 그때 썼던 독후감을 공유하고자 한다. 내가 처음 저자 안톤체홉의 4대 희곡 가운데 첫 작품인 ‘갈매기’를 집어 들었을 때 나는 지금까지 쓰여진 최고의 극 대본 중 하나를 찾았다는 점을 전혀 몰랐다. ‘갈매기’가 연극 희곡으로서 인기가 있기까지 몇 년이 경과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 연극의 구조가 일반 대중에게 너무 어려워서 아무나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나도 처음에 읽었을 때, 글이 짧았는데도 불구하고 신기한 설정 탓에 이해하.. 2019. 9. 28.